[뉴스라이더] '천국 노래자랑' 떠나는 송해/소송 불만에 대형 참사/北 전원회의 / YTN

2022-06-09 3

오늘 아침, 원조 '국민 MC' 고 송해 씨의 영결식이 있었습니다.

하늘에서도 노래자랑 MC가 필요했나 보다, 생각하며 고인을 보내드리려 합니다.

이제는 '전국 노래자랑'이 아니라 '천국 노래자랑'을 외치시겠지요.

가슴 절절한 후배의 추도사 먼저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용식 / 방송인 : 낙원상가 그 집 국밥집에 들러서 선생님을 기억하겠습니다. 선생님이 언제나 앉으시던 그 의자가 이제 우리 모두의 의자가 됐습니다. 천국에서 편히 쉬십시오. 우리나라는 동해, 서해, 남해 그리고 송해가 있습니다. 선생님 안녕히 가세요.]

'최고령 국민 MC'의 마지막 길입니다.

고인을 기리는 지인들과 후배들은 고인이 자주 찾았던 서울 낙원동 '송해길'에 이어서 여의도 KBS에 들릅니다.

그리고 34년간 동고동락한 '전국노래자랑' 악단이 마지막 배웅을 합니다.

장지는 대구 달성군 송해공원이고요,

그리워 마지않던 부인, 석옥이 씨 곁에서 영면에 듭니다.

평생 그리워하던 아들과 어머님도 곧 만나시겠지요.

일요일 아침이 허전할 것만 같습니다.

편히 쉬십시오.

황망한 죽음은 대구에서도 있었습니다.

"같이 죽자" 소송에서 졌다는 이유로, 애꿎은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범행 화면 보시겠습니다.

한 남성, 흰색 천으로 감싼 물건을 들고 성큼성큼 계단을 오르죠.

2층으로 갑니다.

주섬주섬 주머니를 뒤지더니 잠시 후, 시커먼 연기가 뿜어나옵니다.

혼비백산한 사람들이 뛰어나오고 연기는 순식간에 복도를 가득 채웠습니다.

인화성 물질을 사용했다고 하죠.

연기는 물론이고 불도 순식간에 붙었습니다.

그런데, 희생자는 모두 이 사무실에서 나왔습니다.

바로 문 앞에 인화물질이 있었고, 대피계단은 너무 멀었습니다.

생존자들은 "불길을 뚫고 가까스로 나왔다" "연기때문에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다.

벽과 바닥을 짚으며 탈출했다"고 증언했습니다.

허성준, 차상은 기자의 리포트 차례로 살펴볼게요.

[기자]
이곳에서 직원 6명을 포함해 모두 7명이 한꺼번에 변을 당했습니다.

[정현욱 / 대구경찰청 강력계장 : 용의자에 대한 주거지 CCTV 수사에서 뭐 어떤 물건을 들고나오는 게 확인이 됐기 때문에 (특정했고) 두 손으로 안은 모습이 확인됩니다.]

A 씨는 현장에서 숨졌고, 분신했을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정현욱 / 대구경찰청 강력계... (중략)

YTN 안보라 (anbor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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